성수동이 MZ세대의 핫플인 것은 이제 두 번 말하면 입 아프다. 서울숲에 위치하고 있는 아주 핫하고 화려한 카페를 하나 추천하지.

"컬러의 향연, 다채로운 디저트, 다양한 굿즈, 성수동의 핫플레이스 서울앵무새."

뚝섬역 사거리 근처에 위치하며 멀리서도 눈에 띄는 화려한 외관 덕분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알록달록한 건물의 컬러는 훨씬 다채로운 내부의 예고편이다.

한때는 항상 줄을 서야만 입장할 수 있던 곳이지만, 현재 4월의 중순, 평일 낮 시간대에 가보니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마스코트 앵무새가 여기저기 보인다. 입장 전부터 셔터를 눌러대게 만드는 깜찍함..!

지하 1층과 2층이 취식 공간이며 주문은 1층에서 받는다.

시선을 사로잡는 알록달록 화려한 디저트의 향연. 하베스트 쿠키, 퀸아망과 시나몬롤 등 종류가 엄청 많다. 

카페답게 음료의 종류도 많은데 서울 라떼, 앵무새 라떼가 유명하다.



한쪽에선 수많은 굿즈를 구경할 수 있다. 캐릭터가 귀엽다 보니 마스킹 테이프, 휴대폰 케이스 등 눈을 사로잡는 아이템들이 많다. 이 상품들은 실제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피크닉세트도 있다. 구입 후 신분증을 맡기고 대여한 후 밤 10시 전까지 반납하면 된다고 하는데, 이제 봄도 시작되어 서울숲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질 듯하다.

 주문 후 음료는 지하 1층에서 픽업한다. 지하 1층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2층의 공간이 훨씬 넓어서 2층 창가로 자리했다.

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인테리어. 방문객들의 낙서가 벽에 빼곡해서 낙서할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 정말 독특하다.
색감이 화려하다 보니 어떻게 사진 찍어도 잘 나온다.

한쪽 벽면을 장식한 인테리어 소품이나 거울 셀카를 찍을 수 있는 대형 전신거울 등, 포토 스팟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다.

그렇다면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예의!

심지어 화장실의 내부도, 외부도 HIP 그 자체..

눈이 즐거웠다면 이제 입도 즐거워질 차례!

우리가 고른 메뉴는 버터밀크 시나몬롤, 베리요거트 퀸아망, 서울라떼, 스트로베리 밀크티.

먹기 전에도 한참 셔터를 눌러대야 성이 풀릴 만큼. 모든 곳의 색감이 너무나 예쁘다.



버터밀크 시나몬롤은 정말 촉촉하고 맛있었다. 빵 결이 하나하나 살아있는 느낌.. 

버터크림 듬뿍 찍어 먹으면 온몸이 달콤해지는 기분이 든다. 

베리요거트퀸아망은 보기에도 너무 예쁘지만, 결대로 보이는 페스츄리를 하나씩 갈라 먹었을 때 너무 바삭하고, 안에 필링이 가득한 것이 퀸아망의 특징이다.

함께 주문한 서울라떼는 일반 카페라떼와 비슷한 종류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로스팅 퀄리티도 좋은지 일반 커피보다 확실히 향도 좋고 맛있었다.

창가에서 사진을 찍을 때 더욱 예쁘게 나온다. 셔터 누르는 재미가 쏠쏠한 이 곳..!!

그리고 이곳에서만 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 중 또 하나!

펜을 들고 벽에만 낙서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빈접시에 낙서를 할 수도 있다!

물론 음식을 올려놓을 수는 없지만, 재미있기도 하고 인증샷을 남기기도 좋아서 감성을 파는 가게라는 느낌이 확 드는 순간이었다. 



사진찍기 좋아하는 친구와 꼭 한 번 더 놀러 가고픈 곳.

성수에서 가장 핫한 앵무새 보러 가보는 건 어떨까?



│서울앵무새 (SEOUL ANGMUSAE)

영업시간  매일 08:00-23:00

문의  0507-1466-2049

인스타그램  @seoul_angmusae